여행

전남 장성 나들이 코스|백운카페 + 백양사 산책 후기

토닥별 2025. 5. 19. 21:13

장성 백운카페, 가족 나들이에 딱 좋은 힐링 스폿

오랜만에 가족들과 장성에 있는 백운카페에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방문했을 때 경치가 정말 인상 깊었는데, 이번에도 날씨가 좋아서 망설임 없이 다녀왔어요.

카페 앞 개울가에서는 전날 비 덕분인지 물 흐르는 소리가 크게 들려서 훨씬 자연 속에 있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아이들도 자연에 오니까 개울가에서 물고기를 찾고 돌을 던지며 신나게 놀았어요. 따로 놀이터나 체험장이 없어도 자연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워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카페에만 들렀다 가기에는 경치가 너무 좋아서, 인근에 있는 백양사까지 가볍게 산책을 하기로 했습니다. 백운카페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하며, 산책길은 평지에 가까워서 유모차도 충분히 이동 가능합니다. 차도와 함께 있는 길이라 아이들과도 안전하게 다닐 수 있었어요.

가는 길에는 작은 기념품 가게가 있어서 잠시 들렀습니다. 백양사 앞 기념품점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티니핑 모자나 액세서리도 팔고 있어서, 작은 선물 사기에도 좋았어요. 저희 딸도 모자 하나를 골라 착용하고 산책을 즐겼습니다.

백양사 내부에 있는 또 다른 기념품점에서는 ‘매화빵’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붕어빵과 비슷한 맛에 팥이 들어간 꽃 모양 빵이었습니다. 아이가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앞쪽 연못에는 잉어가 많이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사실 이날 목적은 ‘가래떡구이’였는데, 이 메뉴는 가을에만 운영하는 듯해 아쉽게도 먹지 못했습니다.
대신 하산길에 정자 앞에서 커다란 수탉이 산책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어요. 사람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고 유유히 돌아다니며 애벌레를 먹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아이들은 신이 나서 나뭇가지로 애벌레를 찾아다니며 수탉에게 주는 놀이에 푹 빠졌습니다.

백운카페 추가 정보

백운카페는 2층으로 구성된 넓은 공간으로, 통창 너머로 펼쳐지는 자연 풍경이 인상적입니다.
브런치 메뉴와 디저트 종류가 모두 다양하며, 공간도 쾌적해서 식사나 디저트를 즐기기 좋은 곳이에요.

특히 식사는 캐리어에 담아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2층까지 옮겨주시고, 2층에도 반납대가 마련되어 있어 무거운 식기를 들고 이동하지 않아도 되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실내도 꽤 넓고 층고가 높아 답답함 없이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백양사 주차 정보

  • 주소 : 전남 장성군 북하면 백양로 1239 (백양사 주차장)
  • 주차 : 백양사 입구 공용주차장 이용 가능.
    주차 후 백운카페까지는 도보 약 5분 내외.
    주차장 넓고 평지라 유모차 이동도 무리 없습니다.

총평

장성 백운카페는 단순히 커피 한 잔을 즐기는 공간 그 이상이었습니다.
경치 좋은 카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백양사까지 가벼운 산책 코스로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었어요. 아이들과 함께해도 충분히 힐링 가능한 공간이라 가족 나들이 장소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자연 속에서 조용하고 평화로운 하루 보내고 싶은 분들께 적극 추천드려요.